'선(善)'한 것은 좋은 것이다. 우리는 모두 서로에게 착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야 한다.
크리스찬이라면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착한 일 많이 하면 (천국이 있다면) 천국에 갈 수 있는거 아냐?"
"굳이 그렇게 유난 떨면서 살 필요가 있을까? 세상에 절대악과 같은 나쁜 놈들이 얼마나 많은데.."
맞다. 세상에는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도 알게 모르게 많은 죄를 지으면 살아 가고 있다. 세상에 드러나는 죄보다 위선으로 위장된 보통의 죄가 더 무서운 법이다.
그러나, 우리는 좋은 사람에서 더 나아가야 한다. 세상이 악으로 가득할 수록 하나님께서는 그 세상에 맞서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포할 '일꾼'을 원하신다. 주인의 일을 맡아 성실히 행할 '청지기'로 부르신다. 하나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을 예비할 부지런한 '일꾼'을 원하시고 계신다.
교회의 폐단은 '인간이 만든' 조직 안에 있는 것이다. 그 안에서 편가르는 것은 인간이 그렇게 한 것이지,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은 아니다. 마치 권력을 쥔 것처럼 교회 내에서 봉사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것은 역겨운 것이다.
그 안에 선함이 있다면, 1천만명이 교인이 우리나라가 이런 모습일 수 없다.
착함의 기준으로 보면, 우리는 착한 척하는 것을 분별할 수 없다. 그러나 일꾼의 기준으로 보면, 우리는 그 사람의 행함과 말함을 통해 알 수 있다.
좋은 사람인가? 필요한 일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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