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노트

소명(1)

멘토웍스 2020. 12. 18. 07:18

마태복음 4장 18절 ~ 22절

18절 :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9절 :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절 :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1절 :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절 :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요즘 나는 아침 QT를 위해 책을 읽는다. 그래서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의 『욥기』, 브루스 윌킨슨 목사님의 『야베스의 기도』를 읽어 왔다. 보통은 성경으로 QT를 하지만 내가 소장하고 있는, 먼지 쌓인 책들을 읽고 싶고, 그 도움을 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 책을 읽으면서 관련 성경구절을 찾아 읽는다. 그리고 나에게 주신 말씀을 묵상한다. 이번에 쥐어진 책은 오스기니스의 『소명』이다. 20년 전에 선물받아 앞에 몇 장 읽고 서재에 꽂여 있었는데 이번에 그 먼지를 털게 됐다.

 

솔직히 마음이 복잡하고 무겁다. 왠지 이 주제는 나를 힘들게 한다. 내가 아직 찾고 있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찾았는데 외면하고 있어서 그런 것인지 잘 모르겠다. 누구에게나 꼭 해야 하지만 정말 망설여지는 일 또는 행위 또는 고민이 있다. 이 시대에 소명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나에게는 '소명'이 그 중에 으뜸이다. 20년의 먼지가 그것을 말해 준다. 20대 후반에 받았던 선물을 40대 후반에 풀어 본다.

하나님의 은혜가 이런 나의 주저함을 그분의 부르심으로 인도하시길 간절히 바란다.

'QT 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명(3)  (0) 2020.12.18
소명(2)  (0) 2020.12.18
야베스의 기도(7)  (0) 2020.12.18
야베스의 기도(4)  (0) 2020.12.18
야베스의 기도(5)  (0) 2020.12.18